2023년 고3이 되어 FIT 2024년 가을학기 입학을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영어는 해외에서 학교를 다녔던 경험이 도움이 되어 어렵지않게 DUOLINGO 120점을 달성했으나, 문제는 고등학교 성적과 포트폴리오 준비였습니다. 모 유학원과 상담 후 등록하여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유학원에서는 성적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학교성적에 매진하라고 하여, 3학년 학기 중에는 최대한 학교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고 방학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시간의 투입만큼 결과가 나오니 큰 문제가 아니었으나 성적은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성적만으로 당락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4월초에 학교측에서 메일이 왔습니다만 결과는 불합격..
실망감과 당혹감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FIT 포트폴리오의 특성상 타 학교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한 게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유학준비를 하면서 유학원에서 받은 도움이 많지 않다는 생각과, 제대로 된 일정관리 등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빠르게 심신을 수습(?)하고 2025년 봄학기를 목표로 재도전하기로 마음을 다잡았고, 제대로 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유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몇번의 상담 후 선택하게 된 유학원이 모노유학이었습니다.
모노유학 선생님께서는 성적을 올리는 게 가장 급선무라고 하시면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올리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느 학교나 기관이 중요한 게 아니고 성적 자체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전공과 수업으로 진행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혹자는 미국의 특정학교에서 성적을 받는 것이 FIT 지원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얘기해주셨지만, 모노유학 선생님께서는 성적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주시면서 일관되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전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고등학교 성적과 합산을 하여도 FIT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점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믿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10과목 (30학점) 전과목 A를 받아, FIT Fashion Design 지원에 문제 없는 성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성적표를 미국 변환 기관에서 변환해서 FIT에 보내는 부분까지도 직접 다 조율해 주셔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수정작업, 에세이 등등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제가 별도로 아는 선생님이 계셔서 그 선생님과 수정작업을 진행하여 크게 걱정과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에세이는 그렇게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노유학에서는 에세이도 엄격하게 관리해주셨습니다. 제가 작성한 에세이에 대해 FIT의 입장이 되어 계속 감수해 주셨고, 몇 번의 재 작업 끝에 에세이도 완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11월초가 지원마감이었으나 모노유학 선생님의 일정관리를 통해 마감 열흘 전에 지원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합격!!
너무나도 기쁘고 좋았습니다. 모노유학에서의 도움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입학과 관련해서 FIT에서 오는 모든 메일과 해야할 일들에 대해 바로바로 컨설팅 해주시고 일정관리도 해주시고, F1비자 관련해서도 계속 진행을 해주고 계십니다. 제가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도 카카오톡이나 통화로 여쭤보면 막힘없이 다 알려주십니다. 1월중순 출국까지 아직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모노유학의 도움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준비중입니다. 아직 입학전이지만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먼저 후기를 썼네요. FIT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직 입학전이지만 후기를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