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포트폴리오를 잔뜩 들고 가서 상담을 받았고, 주의사항과 학교에서 원하는 포트폴리오 양식 그리고 영어공부의 진행사항에 대해 수시로 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입학과 등록은 매우 순조롭게 통과되었지만, 비자에서 떨어질 확률도 있다고 너무 방심하면 안된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비자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기도 했고, 비자 인터뷰 날짜는 미리 예약을 했지만 삼일 전에야 모든 서류가 준비되어서 인터뷰 리허설을 미루어서 준비를 했습니다.
오래 걸린 만큼 서류는 괜찮았지만,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고 리허설때부터 버벅거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흔히 멘탈이 갑이어야 인터뷰를 잘한다 했는데 필자는 유난히 기습적인 질문에 취약해 당황하고 말을 더듬어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따로 전화도 주시고 카톡에 이메일로 영문 대답을 체크해 주셨는데도 부족했고 마지막에 왠만해선 한국어로 하라고 하셔서,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질 상황이 그려저 잠도 설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른 후기들 보니 대사관 직원들이 퉁명스러울 수도 있다고 했는데, 처음에 입구서부터 필자에겐 농담도 걸고 와서 일일이 다 가르쳐주는 대사관 직원들의 친절에 긴장이 풀렸고 인터뷰에서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이유는 무엇이냐
- 경제적으로 넉넉하냐
두 가지 질문 후에 인터뷰 대기 도중 심심 풀이로 크로키하던 종이를 보여주니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바로 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AAU 대학원 입학부터 비자까지 문제없이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